[화요바둑] 25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개막
최초의 온라인 본선전인 25회 LG배 1회전 대국서 상대 대신 모니터를 노려보며 수읽기에 몰두 중인 박정환. 오른쪽으로 신민준의 모습도 보인다. /한국기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15년 19회 LG배 우승자 박정환은 일본 간판 중 한 명인 이치리키 료의 대마를 잡고 백 불계승, 6년 만의 정상 컴백에 도전하게 됐다. 상대 전적은 4승 무패로 벌렸다. 한국 랭킹 3위 신민준도 대만 정상권 기사 왕위안쥔에게 흑 불계로 이기고 3연승을 기록했다.
이동훈·강동윤·변상일도 각각 쑨저, 쉬자위안, 무라카와 등 일본 기사들을 잠재우고 16강 고지에 올라섰다. 17회 LG배 준우승자 원성진은 대만 쉬하오홍전에서 막판 위기를 넘기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태현은 일본 오니시 류헤이에게 극적 반 집승 하며 한국의 첫날 전승을 완성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회 첫날 일본·대만이 전멸하면서 올해 LG배는 한·중 전면전으로 압축됐다. 현재 남은 병력은 한국 16명, 중국 9명이다. 본선 이틀째인 2일엔 세계 챔프 출신인 김지석과 탕웨이싱전 등 한·중전 5판이 이어진다. LG배 첫 제패를 노리는 중국 톱스타 커제는 박건호와 1회전을 치른다. 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