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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장, 항의 시위 중 체포된 딸에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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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18년 1월1일(현지시간)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오른쪽)이 가족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딸 키아라, 아들 단테, 아내이자 사회운동가인 셜레인 매크레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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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인 경찰에 의해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항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시장이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된 자신의 딸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옹호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딸 키아라(26)에 대해 “그가 매우 사려 깊고 기꺼이 밖으로 나가 흑인 사망 사건과 관련한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딸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키아라는 지난달 29일 뉴욕 맨해튼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도로를 비우라는 경찰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키아라는 백인 아버지(더블라지오 시장)과 흑인 어머니를 뒀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키아라는 평화적으로 행동했다. 자신이 한 모든 것은 평화로운 항의 정신에 따라 이뤄졌다고 그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는 키아라가 원하는 바에 대해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말하도록 할 것”이라며 “키아라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꾸기 위해 시위에 나갔고, 그것을 평화적 방법으로 했다는 것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주는 뉴욕시에 대해 이날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야간통금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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