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임영웅 축가, 부산 친구 결혼식장 예고 없이 등장 `우정도 眞`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부산에서 열린 친구의 결혼식에 깜짝 등장해 축가를 불러 화제다.

임영웅은 지난 31일 ‘사랑의 콜센터’ 단체 연습을 마친 후 부산으로 이동, 부산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후배 결혼식장에 깜짝 방문했다.

블루 체크 재킷에 청바지를 입은 잉영웅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선 뜨거운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임영웅은 신랑 신부를 마주보며 ‘미스터트롯’ 진 포상곡 ‘이젠 나만 믿어요’를 열창하며 잠시 울컥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동은(친구 이름)아 결혼 너무 축하한다”라며 “제가 사실 콘서트 때문에 못 온다고 했는데, 코로나로 안 좋은 시기라 콘서트가 밀리는 바람에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은이 한테 비밀로 하고 몰래 왔다. 제가 방송에서 잘 울었지만 그래도 울보는 아닌데 얘가 자꾸 우는 바람에 같이 울었다. 얘가 이렇게 울 줄 몰랐다”며 설운도의 트로트 댄스곡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당초 이날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가 예정된 날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콘서트 일정이 연기되면서 결혼식장을 찾을 수 있었다고.

임영웅의 콘서트를 방불케 한 부산 축가 소식은 한 하객이 SNS에 현장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고, 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shiny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