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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은 제발 그만···단체로 한쪽 무릎 꿇은 리버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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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사건 관련 항의 표시로 안필드 센터서클서 행동 나서

맨유 포그바도 “내일의 일 아닌 오늘 할 일, 침묵 깨고 반기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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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번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2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EPL 리버풀 선수 29명은 이날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팀 훈련 중 휴식시간에 한쪽 무릎을 꿇는 동작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를 했다. 29명이 그라운드 가운데의 센터서클에 둥글게 모여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사진을 찍었다. 사진설명에는 ‘통합이 힘(Unity is strength)’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글이 적혀있다.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흑인 남성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으로 미국 내 시위가 격화한 가운데 리버풀 선수들도 전 세계 팬들 앞에서 인종차별에 경종을 울린 것이다. 센터서클을 둘러싼 이날 사진은 피르힐 판데이크·조 고메스·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조르지뇨 베이날둠·제임스 밀너·앤드루 로버트슨 등 리버풀 간판 선수들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해 많은 팬들이 볼 수 있게 확산시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퍼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목소리를 냈다. 미드필더 포그바는 “축구장에서, 회사에서, 학교에서, 어디에서든 매일 많은 이들이 인종차별로 고통받고 있다. 이것은 내일 할 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 당장 멈춰져야 할 일”이라며 “침묵을 깨고 반기를 들어야 한다”고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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