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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배지’에 ‘백팩’…첫 출근한 윤미향 9시간30분 두문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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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등의 논란 속에 21대 국회에 들어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첫 출근날 9시간30분 가량 두문불출한 채 업무를 봤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경 자신의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530호로 출근했다.

재킷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 배지’와 제주 4·3사건을 의미하는 동백꽃 배지를 달고 백팩을 멘 차림이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의원실로 들어갔다.

출근 후에는 창문에 블라인드를 내린 채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았다.

찾아오는 손님들은 만났지만 이날 오후 6시25분경까지 약 9시간 30분 동안 의원실에만 머물렀다.

이날 윤 의원의 방에는 정청래·이수진·양이원영·우원식 등 민주당 의원들이 다녀갔다.

정 의원은 방문 후 기자들에게 “별 말을 나누진 않았다. 얼마나 힘들겠느냐”며 “위로 말씀을 전해드렸고, 힘내시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보려고 왔다”며 “본인이 잘 소명해나갈 거다.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니까 수사 결과를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따금 지지자들이 ‘응원한다’며 보낸 축하난이나 꽃이 배달되기도 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점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한에서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야 할 21대 국회의 첫 출발에 저와 정대협의 지난 활동이 본의 아니게 국민과 당, 의원들께 심려를 끼친 전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찾아뵙고 개원 인사를 드리는 것이 상례이나 이렇게라도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에 1차적으로 소명을 드렸지만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검찰 조사 과정 뿐 아니라 의원들께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퇴근길에서도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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