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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주가 상승 이면에 실물경제 냉철히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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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6월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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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연일 이어지고 있는 주가 상승에 대해 "지수 반등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물경제 상황을 냉철히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폴 크루그먼 교수가 주가가 아닌, 사라지는 일자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지난 3월 1400p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2000p 선을 되찾아 코로나19 발생 이 전 90% 가량을 회복했다.

김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에서 시작된 위기가 제조업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 위축의 직접 영향을 받는수출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이에 따라 우리 제조업도 부진한 모습이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다행히 최근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만에 반등하는 등 내수 부문에서는 미약하지만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요국들이 멈췄던 경제활동을 재개함에 따라향후 수출 여건도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고,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상황 전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발표된 5월 물가 동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이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을 크게 하락시키면서 소비자물가를 0.8%p 하락시킨데 주로 기인한다"며 "여기에 무상교육?무상급식 확대 기조 하에 각 지자체들의 지방 공공요금 감면 등이 가미돼 소비자 물가를 낮추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물가하락 압력의 확대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봉쇄조치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및 내수 부진 등 수요측면의 충격과 유가 하락 등 공급측면의 충격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물가상승세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경제 회복에 대한 전문가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며 "정부는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와 투자가 지연되고 성장세 둔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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