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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확진자 발생 야놀자 "직원 990명 전원 음성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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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확진자 발생 후 즉각 직장폐쇄 및 재택근무 돌입…직원 검사 지원 부담해 전 직원 음성판정, 순차적 업무 재개]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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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해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간 여행·여가 예약 플랫폼 야놀자가 추가 확진자 없이 전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2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본사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 직원 귀가 및 건물 폐쇄 후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 기준에 따른 밀접접촉자 외에 확진자와 동일 공간에서 근무하거나 동선이 겹친 직원 95명을 격리대상으로 별도 선별, 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2주 간 자가격리를 시행토록 했다.

야놀자는 이 과정에서 격리 지원 물품을 가정으로 배송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도록 공지했다.

이틀 후인 15일에는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코로나19 현황 사이트 '와이캔두잇(Y can do it)'을 오픈, 재택근무 관련 주요 공지사항과 직원 검사 결과, 회사 대응상황 등을 실시간 공유했다.

이후 5일 간 자체 선정한 격리대상자 95명을 비롯, 임산부 및 지방근무자 등을 제외한 직원 990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달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근무를 재개했다.

야놀자는 정상근무와 동시에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전사 차원 대응안을 공지했다. 앞서 야놀자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 사옥 수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열화상카메라 및 손세정제, 일회용 장갑 비치했다. 직원에게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급했다.

김우리 야놀자 피플파트너실 실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대응안을 마련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했고 직원들이 침착하게 회사 안내에 따라 격리 원칙을 지켜 전원 복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위생관리로 전 직원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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