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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위원 '강정호 복귀' 움직임에 "KBO 총재는 뭐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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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순철 SBS 해설위원. (SBS스포츠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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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순철 SBS 해설위원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에게 사실상 복귀 길을 열어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순철 위원은 지난 1일 방송된 SBS스포츠 '주간야구'에 출연해 강정호의 복귀를 두고 쓴 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KBO상벌위원회가 1년 유기실격과 300시간 봉사활동 징계를 결정, 키움 히어로즈가 강정호 영입을 고심하게 된 사안을 두고 "KBO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공을 팀에게 떠 넘겨 버렸다"고 말했다.

이순철 위원은 "강정호 개인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KBO가 일을 잘못 처리하면서 사회적인 파장이 커졌다"면서 "(이런 식이면)전체적으로 리그를 관장하고 있는 KBO가 하는 일은 뭔가? 총재는 뭘 하고 있나?"라고 KBO의 결정을 질타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으로 동요가 있으면 컨트롤하기 위해 수장이 있는 것인데 그 일을 하지 못하면서 이 사태가 됐다. KBO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나아가 강정호가 귀국 인터뷰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이 위원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이 문제는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도 논란이 커졌으면 커졌지 잦아들지 않을 것"이라고 회의적인 목소리를 냈다.

안경현 해설위원 역시 강정호의 복귀 가능성을 두고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강정호가 복귀 한다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한이(은퇴), 강승호(SK)와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인생에서 한 번의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반복된다면 용서하기 힘들다. 개인적인 생각은 (강정호 복귀는)안 된다고 본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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