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정진영 실종...'가족입니다' 시청률 3.1% 출발 좋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1일 방송된 tvN 새 월화극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사진 = tvN) 2020.06.02.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감정 동기화'를 제대로 불러일으켰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새 월화극 '가족입니다'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1%, 최고 4.1%(전국)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가족의 리얼한 일상, 가까이 있지만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이들의 관계를 색다른 시선으로 짚어내며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지극히 평범한 가족에게 찾아든 예상치 못한 사건과 반전은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보편적인 '가족'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시작은 평범하지 않았다.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틀어졌지만 안 봐도 비디오라는 듯 서로의 반응을 찰떡같이 예상하는 자매, 서로의 등을 바라보는 게 익숙하고 켜켜이 묵혀온 세월이 묻어나는 부모의 말다툼은 지극히 현실적이었다.

위로보다 훈계가 앞서는 언니가 얄밉지만, 아무렇지 않게 화해하는 자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말 못 할 고민과 비밀 하나쯤은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첫 방송에서는 평생 주부로 살아왔던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의 졸혼 선언을 시작으로 아빠 김상식(정진영 분)의 실종이 예고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2회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