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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하다 얼굴 검게 변한 中 의사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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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다 얼굴이 까맣게 변했던 후웨이펑 의사-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다 감염돼 얼굴이 검게 변했던 의사가 끝내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원지로 추정되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환자들을 돌보다 자신도 감염돼 얼굴이 새카맣게 변했던 후웨이펑(胡偉鋒) 의사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후 의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이 근무하던 우한중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코로나 치료 과정에서 사용한 항생제가 얼굴에 색소 침착을 일으켜 얼굴색이 검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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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웨이펑 의사가 치료를 받는 모습 (출처=웨이보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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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모습이 중국 매체를 통해 공개되자 중국 관영매체 CCTV는 후 의사가 2월 7일 집중치료를 시작했고 4월 14일 일반 병실로 옮겨질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후 의사의 지인들에 따르면 상태가 호전됐다는 보도가 나온 불과 며칠 후인 4월 22일과 5월 21일 후 의사는 두 차례 뇌출혈을 일으켰고 의료진으로부터 "상태가 위중해 한 달 정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가 근무하던 우한중심병원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다 감염된 의료진은 약 70여 명으로, 그 중 4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4명 가운데 코로나19를 세상에 처음 알렸다 자신도 감염돼 숨진 안과의사 리원량(李文良)도 포함돼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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