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서진욱 , 이해진 기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신임 지도부 기자간담회에서 김진애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과 관련 오는 8월 새로운 민주당 대표 선출 이후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8월 중 (민주당의) 새로운 리더십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합당) 이슈가 다시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설훈 의원 등 일부 의원들도 (합당에 대해) 얘기했고, 차기 지도부 진출을 생각하는 분들도 (합당)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열린민주당을 지지한 150만표의 열망이 있는데, 그 열망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외면하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렇게 하려면 김태년 원내대표께서 상임위원회 배치할 때 저희가 희망하는 법사위, 교육위, 국토위 배치에 조금 더 긍정적 검토를 해줘야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서진욱 , 이해진 기자 sj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