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2일 국회서 강 정무수석과 접견을 가졌다. 강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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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2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처음과 달리 방역에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경제와 사회 제반 문제까지 비슷한 시각으로 봐야한다"고 답했다.
강 정무수석은 "1차 추경도 10조 예산 가운데 90% 이상이 집행됐고, 2차 추경은 긴급재난지원금이기 때문에 95% 이상 집행됐다"며 "대통령님께서 3차 추경을 6월 안에 꼭 통과시켜달라고 부탁하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가 처음 발생했을 때 10~20조 정도로 안 될거라고 생각했다. 3차 추경은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그런데 3차 추경의 재원이 어떻게 짜여졌느냐 등을 봐야한다. 협조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빨리 개원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 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았던 관행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177석의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장 18개를 모두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년간 국회가 해온대로 하면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며 "거대 여당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포용적인 자세를 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의 협력이 잘 되도록 조정 역할을 잘 해달라"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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