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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A 한인타운에 '주 방위군' 투입…"제2의 LA 폭동 막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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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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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흑인 사망'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상점가 약탈과 방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캘리포니아 주(州) 방위군이 투입됐다.

1일(현지시간) LA 총영사관과 한인회에 따르면 주 방위군은 이날 코리아타운의 치안 유지와 시위대의 한인 상점 약탈 등을 막기 위해 병력을 배치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쯤(서부시간 기준) 무장한 군 병력 30여 명이 웨스트 올림픽대로에 위치한 한인 쇼핑몰 갤러리아를 비롯해 3∼4곳에 배치돼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다고 LA 총영사관은 전했다.

주 방위군은 항의 시위 사태가 끝날 때까지 LA 경찰과 함께 한인타운에 주둔할 예정이다.

LA경찰과 LA카운티, LA시는 이날 오후 한인 대표 40여 명과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우리가 한인을 지킬 것"이라며 "한인 상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1992년 LA 폭동 사태를 언급한 뒤 "그때와는 다르다. 우리가 이제는 한인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한인들은 약탈과 방화를 막기 위해 자체 무장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 유혜림 기자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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