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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일본프로야구, 엔트리·외국선수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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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엔트리 29명에서 1~2명 확대 논의

외국인 선수 1군 등록 4명→5명 늘리는 방안 고려

"체력 소모·면역력 저하 위험 줄이기 위한 조처"

뉴시스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돔.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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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오는 19일 개막하는 일본프로야구가 선수들의 체력과 면역력 저하를 우려해 1군 엔트리와 1군 등록 외국인 선수 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은 2일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일본프로야구의 1군 엔트리에는 29명을 등록할 수 있다. 출전 가능 선수는 25명이다.

일본야구기구(NPB)와 12개 구단은 이를 31명 등록, 26명 출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뿐만 아니라 1군에 등록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수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숫자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1군에 등록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수는 4명으로 제한된다. 또 투수, 야수 각각 3명 이내로 등록할 수 있다.

NPB와 12개 구단은 1군에 등록 가능한 외국인 선수 수를 5명으로 늘릴 전망이다. 다만 출전은 현행대로 4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닛폰은 "체력적인 소모를 줄이고, 면역력 저하로 인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해당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NPB와 12개 구단은 8일 실행위원회를 통해 엔트리, 외국인 선수 확대 등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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