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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뉴캐슬 부임설' 포체티노, "우승컵 들어야 할 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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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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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3억 파운드에 달하는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에 인수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 후보 0순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다.

2009년 RCD 에스파뇰에서 감독 경력을 시직한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3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사우샘프턴에 부임했다.

시즌 도중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부임 첫 승을 거두는 등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풀 시즌이었던 2013-14시즌에는 2002-03시즌 이후 사우샘프턴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단일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확보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실적을 바탕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의 성과를 내며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9-20시즌 개막 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은 복수의 유럽 빅클럽과 연결됐으나, 대부분 팀들이 기존 감독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행선이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과감한 투자를 예고한 뉴캐슬이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영국 언론에서 나오고 있다.

뉴캐슬 지역지 실드 가제트는 라리가TV와 인터뷰한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부임지에서 우승을 노리겠다는 야망을 보였다고 2일 인터넷판 뉴스로 보도했다.

보도에서 인용한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우승컵을 들어야 할 때가 올 것 같다. 사람들은 오직 타이트를 차지한 이들만 기억한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감독 경력의 첫 트로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2014-15시즌 EFL컵을 포함해 세 차례 준우승만 경험한 포체티노 감독은 "함께 일한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 그리고 발전시키는 것 역시 축하해야할 트로피"라면서도 분명한 실적을 목표로 설정했다.

뉴캐슬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시절 아쉬워했던 영입 자금을 지원할 수 있어 부임 성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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