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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PO 잠실] 허삼영 감독 "퓨처스 등판 없는 오승환, 검증받을 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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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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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복귀를 일주일 앞에 둔 오승환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2016년 오승환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9년 삼성과 계약하며 징계를 받아온 오승환은 오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부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삼성은 오승환 복귀 일주일 전, 1군과 동행하며 훈련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따로 퓨처스리그 등판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허 감독은 "9일 날짜가 되면 바로 등록한다"고 말했다. 기용 계획에 대해서는 "상황을 볼 생각이다. 어떤 상황에서 바로 쓴다고 말하기가 지금은 어렵다. 상황을 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오승환이 퓨처스리그 등판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허 감독은 "오승환이 검증받을 게 있나 싶다. 그 정도는 충분히 커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했다. 경기 감각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프로야구 선수는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좋은 에너지, 좋은 본보기를 줄 선수다. 특별하게 오승환에게 주문을 하고 팀이 원하는 방향을 이야기할 것도 없다. 캠프 때 다 정해놓고 이야기했다. 오승환 왔다고 선수들도 큰 반응이 없다. 이제 같은 팀원으로 나아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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