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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밥먹다’ 신인선 “가수 반대했던 국회의원 父, 이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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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트로트 가수 신인선이 국회의원 아버지를 언급해 화제다.

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신인선, 나태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정치인의 아들로 타인의 시선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자랐다”며 “학교에 들어가니 직접적으로 영향이 오더라. 아버지가 재선에 성공하셨을 때 기자들이 등교하는 내게 몰려들었다. 그 충격이 커서 한 달을 새벽에 등교했다”고 털어놨다.

신인선은 4선 국회의원 신기남의 아들로,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또한 아버지가 가수의 길을 걷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신인선은 “반대가 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려서부터 트로트 가수인 큰아버지를 보면서 자라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아버지는 ‘큰아버지가 실패한 걸 못 봤냐’면서 반대를 심하게 하시더라”며 “난 그게 싫어서 물건을 던지면서 막 싸웠다. 결국 수능을 보고 집을 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3주 열심히 공부해 서울예술대학교 수석으로 입학했다”며 “그랬더니 별 이야기가 다 나왔다. 아버지가 누구더라 등 루머가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가수의 꿈을 반대했던 신인선의 아버지는 지금은 그를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있다고. 신인선은 “이제 국회의원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가수 신인선의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전했다.

사진=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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