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선발 리턴매치' 삼성 원태인, LG 이민호에 복수 성공하다 [오!쎈 잠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잠실, 곽영래 기자]5회말 1사 삼성 원태인이 LG 유강남의 강습타구를 잡아낸 이원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삼성 2년차 원태인과 LG 신인 이민호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멋진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12일 만에 '리턴 매치'에서 이번에는 원태인이 웃었다.

두 투수는 지난 5월 21일 대구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원태인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프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민호는 5⅓이닝 1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LG의 2-0 승리.

12일 만에 장소를 잠실구장으로 옮겨 재대결. 이민호는 삼성전 선발 등판 후 1군 엔트리에서 빠져 긴 휴식을 가졌다. 원태인은 LG전 패배 후 지난달 27일 롯데 상대로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비자책(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원태인은 1회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 1사 후 김민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오지환과 정주현을 연속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도 세 타자로 끝냈다.

4회 위기를 잘 넘겼다.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 홈런 1위 라모스를 헛스윙 3차례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김민성이 잘 때린 타구는 좌중간으로 날아갔는데, 좌익수 살라디노가 잘 따라가 호수비로 잡아냈다. 오지환을 우익수 정면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5회와 6회는 삼자범퇴.

7회 선두타자 라모스에게 좌측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성을 2루수 병살타로 주자를 없앴다. 오지환은 외야 뜬공 아웃.

OSEN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LG 선발투수 이민호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민호는 1회 무사 1,2루에서 살라디노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줬나. 그러나 이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 삼자범퇴. 3회 1사 후 김상수에게 안타, 2사 후 살라디노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와 5회 세 타자로 끝냈고, 6회 선두타자 박찬도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3~5번 중심타선을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김동엽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후 강민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했다.

원태인은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이민호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 삼성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승자는 원태인이었다. 첫 대결과 정반대 결과로 서로 1승 1패가 됐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