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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굿캐스팅' 사과, 방탄소년단 음해 편지 사용 "부정적 의도 無"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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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굿캐스팅 사과 / 사진=SBS 굿캐스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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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굿캐스팅' 측이 그룹 방탄소년단을 음해하기 위해 조작된 팬레터를 소품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 측은 2일 방탄소년단 조작 팬레터 소품 사용 논란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된 장면은 즉시 수정해 시청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일 '굿캐스팅'에서는 강우원(이준영)이 자신에게 온 팬레터를 읽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곡 'N.O'와 소속사 '빅히트'라는 단어가 쓰여 있는 편지가 등장했다. 해당 편지는 과거 한 네티즌이 방탄소년단을 음해하기 위해 조작한 편지였고 이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굿캐스팅' 측은 "해당 장면은 팬레터가 많이 필요했던 씬이었다. 여러 명의 소품팀 팀원이 모여 급하게 수기로 팬레터를 작성했고,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를 문구에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편지의 내용과 논란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했으며, 언급된 아티스트에 대해 그 어떤 부정적인 의도도 없었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한 점은 여하를 불문하고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굿캐스팅' 측은 "추후에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하 '굿캐스팅' 측 입장 전문

해당 장면은 팬레터가 많이 필요했던 씬이라, 여러 명의 소품팀 팀원이 모여 급하게 수기로 팬레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팬의 마음을 담은 팬레터 문구를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로만 참고해 작성하게된 터라, 해당 편지의 내용과 논란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했으며, 언급된 아티스트에 대해 그 어떤 부정적인 의도도 없었음을 재차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한 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입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 드립니다. 해당 씬은 즉시 수정하여, 시청 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추후에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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