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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영국 코로나19 사망자 324명 늘어…총 3만9천3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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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통계청 기준으로는 이미 5만명 넘은 것으로 추정"

연합뉴스

英 코로나19 사망자 유럽 최다 (CG)
[연합뉴스TV 제공]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 이상 늘어났다.

영국 보건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9천369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하루 전에 비해 324명 늘어난 것이다.

일일 사망자 규모는 지난달 27일 413명에 이어 28일 373명, 29일 226명, 30일 115명, 31일 111명까지 감소했다가 1일 다시 300명대로 확대됐다.

영국에서는 집계 지연으로 인해 주말과 주초에 사망자 규모가 작아졌다가 중반 이후 다시 확대되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7만7천985명으로 전날 대비 1천613명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검사건수는 461만5천146건으로 하루 동안 13만5천643건 추가됐다.

한편 보건부가 아닌 영국 통계청(ONS)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이미 5만명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간 가디언은 통계청 기준으로 지난달 22일까지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4천4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건부와 달리 통계청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도 사망진단서에 코로나19가 기재된 이는 모두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한다.

여기에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최근 통계를 추가하고, 이날까지 확인된 영국 병원 내 코로나19 사망자를 더하면 5만32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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