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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트럼프, 시위 진압 위해 워싱턴 경찰 연방 편제 구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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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시위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한 뒤 인근 세인트 존 성공회 교회로 걸어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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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전역에서 백인 경찰이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살해한 만행을 규탄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워싱턴 경찰국을 장악해 시위를 진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와 NBC 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워싱턴 지역 4000명의 경찰병력을 연방정부 산하로 편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무리엘 보우서 워싱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의 공권력의 무력 행사를 원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부가 이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연설에서 수천명의 군인과 사법경찰을 배치해 워싱턴에서 벌어진 폭력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른 도시에서도 동일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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