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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G전자·KT·LG유플러스, 인공지능 경쟁력 위해 'AI 원팀'으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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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전자와 이동통신사 KT·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이들 3사는 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사는 보유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빅데이터, 딥러닝 등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AI 원팀'(AI One Team)에 참여해 인공지능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AI 원팀은 KT·현대중공업그룹·카이스트(KAIST)·한양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5개 기업 및 기관이 AI 생태계 조성과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월 출범한 그룹이다.

향후 3사는 AI 원팀 참여사들과 함께 Δ보유 기술 및 경험의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역량 강화 Δ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인공지능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Δ산·학·연을 연결하는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Δ인공지능 역량 기반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3사는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KT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 씽큐'(LG ThinQ)의 음성인식 연동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KT와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LG전자의 스마트 가전을 연동시켜 스마트홈 경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3사는 AI 원팀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실무형 AI 교육 및 AI 전문인력 육성에도 함께한다. 인공지능 인재가 산업 전반에 골고루 활동하는 토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한다. KT와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에 LG전자의 스마트가전 및 인공지능 기술력을 결합해 보다 입체적이고 정교한 모델을 만든다.

전홍범 KT AI/DX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남다른 역량을 갖춘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AI 원팀의 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부사장)도 "국내 AI 기술 경쟁력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협력에 나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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