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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교회 소모임'으로 퍼진 코로나…신규확진 더 늘어 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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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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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 소모임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일일 신규환자수가 사흘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9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590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28일 79명을 기록한 뒤 3일 연속 감소해 31일 27명을 기록했지만 6월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등 다시 증가 추세다.

신규 확진자 49명 중 수도권 확진자는 대구 1명을 제외한 48명이다. 서울에서 19명이 발생했고, 인천 17명, 경기 12명 등이다. 이중 해외 유입은 서울 2명, 경기 1명 등 3명이다.

수도권 환자 집중은 산발적 집단감염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수도권 내 ‘종교 소모임 감염’ 여파로 풀이된다. 이태원 클럽에 이어 쿠팡 물류센터, 종교 소모임 등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방역당국은 이같은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수도권 대유행을 우려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의 역학조사 속도가 확산세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완치자는 21명이 늘어 지금까지 1만467명이 격리해제됐고 격리자는 27명이 늘어 85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73명이 됐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를 포함해 95만685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전날 대비 1만7001명 늘어난 수치다. 이중 91만7397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7865명은 검사 중이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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