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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종인 "4년전 내 자리였는데" 이해찬 "새로운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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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두고 이해찬 "기본 지켜야" 김종인 "과거 경험 살려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이은정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모진 인연을 뒤로하고 모처럼 마주앉았다.

김 위원장은 3일 취임 인사차 민주당 대표실로 이 대표를 예방했다. 두 사람은 뼈 있는 농담과 격의 없는 대화를 하며 원구성 협상 등 현안 전반을 짚었다.

김 위원장은 "7선으로 의회 관록이 가장 많으신 분이니까 과거의 경험을 보셔서 빨리 정상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며 민주당의 단독개원 태세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