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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빅히트 측, BTS 슈가 '짐 존스 샘플링 확인' 추가 논란에 "입장 동일"(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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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방탄소년단 슈가/사진=헤럴드POP DB


빅히트 측이 방탄소년단 슈가의 믹스테이프 샘플링 논란 관련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

3일 한 매체는 슈가의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 도입부 샘플과 관련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 최대 샘플 플랫폼인 스플라이스에 검색하면 '어떻게 생각해?'에 실려있는 짐 존스의 육성 2개에 짐 존슨이 저지른 일에 대해 적혀 있어 이 인물에 대해 모를 수 없다는 것. [이와 관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기존 입장과 동일하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달 22일 발매된 슈가의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중 '어떻게 생각해?'도입부에 미국 사이비 교주 짐 존스의 음성이 실려 논란이 됐다.

짐 존스는 1950년대 미국의 사이비 종교 교주로 1978년 남미 가이아나로 이주한 뒤 신도 900여명에게 음독을 강요한 '존스타운 대학살' 사건의 장본인. 논란이 커지자 빅히트 측은 지난달 31일 "슈가의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What do you think?)' 중 도입부 연설 보컬 샘플은 해당 곡의 트랙을 작업한 프로듀서가 특별한 의도 없이 연설자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곡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문제점을 확인한 이후 해당 부분을 즉각 삭제하여 재발매했다"며 "아티스트 본인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던 바 있다.

한편 슈가의 'D-2'는 최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7위를 기록하며 한국 솔로가수 중 최고의 성적을 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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