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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아내, 기자회견 중 오열 "딸은 이제 아빠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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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진압 지시에도 불구하고 수도 워싱턴 DC와 뉴욕 맨해튼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시위는 더욱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워싱턴DC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국회의사당 외곽 잔디밭과 링컨기념관 앞에 모여 "침묵은 폭력"이라거나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뉴욕에서도 수천 명이 행진하며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했고 플로이드의 고향인 텍사스주 휴스턴과 LA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유가족이죠,

플로이드의 부인과 6살 딸아이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부인 록시 워싱턴은 딸 지아나와 함께 남편이 숨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의 아내는 "경찰들이 내 남편에게서 얼마나 소중한 것을 빼앗아 갔는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면서

"지아나는 이제 아빠가 없고 남편 플로이드는 지아나가 어른이 되고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하는 것도 못 보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갈피를 잡을 수 없어 할 말이 별로 없네요. 하지만 그 경찰관들이 이 아이로부터 무엇을 빼앗아갔는지 여러분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일이 끝나면 그들도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하겠죠. 지아나는 아빠가 없습니다. 그는 지아나가 성장하고 졸업하는 걸 보지 못하겠죠. 손잡고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가지도 못할 겁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도와줄 아빠가 이제는 없습니다. 저는 제 아이와 조지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를 위해 정의가 실현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를 위해 정의가 실현되기 원합니다. 누가 뭐라 해도 그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바로 그가 좋은 사람이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경찰관 데릭 쇼빈,

현재 3급 살인 혐의로 기소 됐는데요

그의 아내는 이 사건이 터진 후 곧바로 이혼을 청구했습니다.

그의 부인 켈리 쇼빈은 "혼인 생활이 되돌릴 없는 파탄 지경이라며 이혼한 후에 결혼 전 성을 되찾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직업이 없지만 남편으로부터 생활비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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