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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사로잡을 '보라색 갤럭시S20+'…출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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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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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공식 트위터에 게시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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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아이돌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해 내놓는 '갤럭시 BTS 스페셜 에디션'(가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글로벌 최정상 아이돌 BTS와 협업 제품인 데다, 사실상 한정판으로 소장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20(가칭) 공개를 앞두고 특별판을 출시하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BTS 팬이라는 특정 수요층을 공략하는 한편, 갤럭시S20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보라색 '갤럭시S20+' 내달 9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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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트위터에서 공개한 영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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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내달 9일 출시될 갤럭시 BTS 특별판은 보라색을 품은 '갤럭시S20+'(플러스)다.

갤럭시S20+에 적용된 보라색은 BTS를 상징하는 색이면서, BTS 팬클럽 '아미' 응원봉 색상으로, 이번 특별판에 이를 반영한 것이다.

관련해 삼성전자 공식 트위터도 지난달 30일부터 이같은 특징을 암시하는 영상을 등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BTS 멤버가 손가락 하트를 그리는 영상에서는 보라색 하트가 손가락 위에 나타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보라색 하트 7개와 보라색 BTS 로고도 보인다. 영상 마지막에는 'Find your Purple on July 9'(7월 9일 당신의 보라색을 찾아)란 문구로 보라색 갤럭시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BTS 스페셜 에디션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나흘 뒤인 9일 출시한다.

이번 특별판은 제품 외관뿐 아니라 내부에도 BTS 멤버에 따른 각각의 테마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특별판에 늘 테마를 함께 제공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번 BTS 한정판이 통신사를 통해 판매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자급제로 판매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콜라보 이유?…브랜드 가치 높이고, 마케팅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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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80 블랙핑크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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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놓은 특별판(한정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3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 2시간 만에 모두 완판됐다. 제품은 톰브라운이 가지는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된데다, 전 세계 한정이라는 점에서 수집 욕구를 자극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A80 블랙핑크 에디션'을 선보였다. 제품은 당시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블랙핑크와 내세운 제품이다. 사전예약에서 전량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을 앞세운 '갤럭시S10 박항서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같은 특별판은 한정판으로써 희소성을 가지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낸다. 상황에 따라서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다시 상기시키는 마케팅 효과를 내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제조사에서도 이를 활용한다.

애플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한 '애플워치 에르메스'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기본 모델 대비 상당히 비싸지만, 해당 제품에만 제공되는 스트랩과 시계 화면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과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협업한 '프라다폰'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업계관계자는 "BTS 특별판은 출시도 전에 벌써부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며 "제품이 출시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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