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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확진자 발생교회 및 밀접 접촉 교회 16곳에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하지만 이번 감염은 교회가 아닌 소모임을 통해 퍼졌기에 교회 폐쇄조치로는 근본적인 확산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도는 코로나 예방조치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이재명 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종교소모임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이 심각하다고 강조하며 조치 시행 결정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 지사는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1항 제2항에 따라 종교 소모임에 한해 △집합제한 명령 △집합금지 명령 △집회 참석금지 행정명령이라는 3가지 선택지를 공개하며 도민에 의견을 요청했다.
도가 종교 소모임에 집합제한 명령을 내린다면 방역수칙을 수행한다면 모임을 지속할 수 있으나 집합금지·집회 참석금지 명령이 발동하면 소모임은 당분간 불가하다.
앞서 이 지사는 "늦장대응보이나 소극적 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라고 강조한 바 있듯이 이번 종교 소모임 예방조치는 집회 참석금지 행정명령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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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는 현재 유흥주점·감성주점·콜라텍 및 단란주점·코인노래방에 대해 오는 7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 중이다. 또 물류창고업, 운송택배물류시설, 집하장,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에는 14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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