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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전미도, ‘조정석 선택’… 김준한, 곧바로 메시지 “해명하세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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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해명하세요.”

배우 김준한은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사옥에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김준한은 신경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안치홍 역을 맡아 채송화 교수(전미도)를 향한 애틋한 순애보를 펼쳤다.

김준한이 맡은 안치홍은 군기가 바짝 든 신경외과 레지던트다. 육사 출신으로, 뒤늦게 의전원에 입학해 의사의 꿈을 이뤘다.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모나지 않은 성격 덕에 친구처럼 잘 지낸다. 하지만 채송화 교수님 앞에만 서면 좋아하는 탓에 군기 바짝 든 육사 생도처럼 몸도 마음이 굳어버린다.

김준한은 이익준(조성석)과 송화를 두고 삼각관계를 펼친다. 익준의 라이벌인 셈이다. 시청자들은 ‘치홍파’ ‘익준파’로 나뉘었고 응원을 펼쳤지만, 결국 시즌 1에서는 열린 결말로 송화의 결정이 나타나지 않았다. 김준한은 “(결말이)여운이 있었다. 보시는 분이 상상하는 재미가 있을 것”며 “이야기를 다 하나하나 설명해서 전달하는 방식도 있지만, 이야기들을 다 보여주지 않는 것들이 오히려 채워나가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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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한이 생각하는 치홍의 매력은 무엇일까. “굉장히 묵묵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도 사람이 쳐져 있거나 어두운 기운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기 위치에서 자기 몫을 해나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매체 인터뷰에서 채송화를 연기한 전미도는 실제 본인이 송화라면 익준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한은 이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전미도에게 이 내용에 대해 해명하라는 귀여운 메시지를 보냈다고. “서운해서 바로 메시지를 보냈어요. ‘누나 이거 어떻게 된 거예요. 해명해보세요’라고 장난으로 보냈다”며 “그건 전미도 씨 의견이고 채송화는 모르는 거다”고 자신만만했다.

이어 “재미라는 게 다양한 재미가 있다. 치홍이는 아직 다 보여주지 못했다. 치홍이는 재밌는 익순이랑 친한 친구다. 그 사실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한 역시 실제 짝사랑을 해봤다. 이 점이 치홍이의 풋풋한 마음을 더 잘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짝사랑해본 적 있다. 어렸을 때는 그게 가능했다. 내가 끌리는 그 마음이 훨씬 중요했던 거 같다”고 했다. 그래서 김준한이 본 치홍이는 더 단단하고 대단하다. 그는 “치홍이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일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사랑을 위해 일을 포기하는 그럴 용기가 나는 없다. 각자 일을 해가면서 만나는 것이 최선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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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홍뿐만 아니라 ‘슬의생’ 속 모든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의학 드라마가 아닌 휴먼 드라마라는 신원호 감독의 계획처럼 각 캐릭터 모두 인간적인 면모를 통한 공감 요소가 잘 드러난다. 김준한이 생각하는 ‘슬의생’ 인기 비결 역시 공감이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려냈다. 사실 병원이라는 공간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장소다. 어쩌면 우리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를 통해서 간접 체험하면서 함께 아파하고 하면서 다들 공감하지 않았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씨엘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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