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美 시위대에 식겁한 명품업체들, 서둘러 지지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구찌·베르사체 등 SNS에 시위대 지지 문구 올려

혼란 틈타 약탈범들 명품 업체 매장 집중 공격

미국에서 인종 차별 반대 시위대에 호되게 당한 명품업체들이 서둘러 시위대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으로 미국 내 시위가 격화하면서 명품 매장과 쇼핑센터에서 약탈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경제

블룸버그통신은 명품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현재 명품업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흑인 커뮤니티에 대한 연대를 표명함으로써 신뢰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명품 매장 창문에는 ‘부자들을 없애자’, ‘자본주의 망해라’ 등과 같은 분노에 찬 문구가 적혀 있기도 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