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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군 첫 불펜 피칭 40구 소화…허 삼영 감독 "준비 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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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승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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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돌부처' 오승환(삼성 라이언즈)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선발투수 원태인의 호투에 힘입은 삼성은 LG를 2-0으로 제압했다. '영건' 리턴 매치로 주목을 받았던 삼성의 원태인은 LG의 이민호를 상대로 지난 패배 설욕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언론이 다 얘기했듯이 기본에 충실했다. 선수들이 체력과 근력적인 부분이 나아지는 시기라고 본다. 특별한 이벤트나 훈련 방법이 있지 않다"며 "투수는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생명이다. 자신의 공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마운드에서 도망가지 않고 도전적인 의식이 많이 자리 잡고 있어서 그것이 조금씩 결과로 나타나 투수들이 힘이 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날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오승환은 이날 40구 정도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큰 문제 없이 경기를 다 소화한다면 오승환은 오는 9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며 또한 출전도 할 수 있다.

이에 허 감독은 "오늘 불펜 피칭에서 본인이 던질 수 있는 공을 다 던졌다. 아마 불펜 피칭에서 100%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타석에 타자들이 있는 것과 긴장감이 본인이 느끼기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승환의 징계가 풀리는 대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하겠다고 밝혔던 허 감독은 오승환의 보직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허 감독은 "복귀하자마자 9회에 투입되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처음에는 편안하게 등판시킬 것"이라며 "미리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상황에 맞춰 따라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스트시즌이면 가능성 있지만, 지금은 장기 레이스를 하고 있다. 불펜들이 몸을 충분히 풀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포스트시즌이 아닌 경우는 될 수 있으면 루틴을 지켜줄 것"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은 불펜진들이 전부 추격조, 필승조 구분 없이 전부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제가 갈망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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