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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타투 논란' 퀸와사비, 케리건메이 주장 전면 반박 "왜곡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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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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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굿걸’에 출연 중인 래퍼 퀸와사비가 타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퀸와사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타투 논란 총정리’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작성했다.

앞서 케리건메이는 퀸와사비가 자신에게 타투 시술을 받고 본인의 부주의로 생긴 염증을 빌미로 ‘타투는 불법’이라며 치료비 명목으로 100만원 이상의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케리건메이는 당시 일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40만원을 송금했고, 더 이상 퀀와사비에게서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개월 뒤 퀸와사비로부터 고소장을 받아 벌금형을 받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퀸와사비 디스곡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퀸와사비는 게시글을 통해 “현재 사건의 당사자인 케리건메이 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초로 실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이 여러 매체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말씀드리는 모든 내용은 케리건의 통화 녹취록 및 카카오톡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 등 객관적인 증거자료에 기초한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이며 녹취 음성을 첨부했다.

그는 케리건메이의 폭로에도 이때까지 대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지금 방송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온전히 개인의 판단으로 행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방송 관계자의 동의를 얻은 뒤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해명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퀸와사비에 따르면 케리건메이에게 지난해 6월 9일 타투 시술을 받은 뒤 염증이 발생했고, 14일 환불을 요구했다. 그는 케리건메이가 당시 책임을 인정하고 레이저 시술 및 치료비를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또 앞서 케리건메이가 타투를 시술하기 전, ‘일반연고나 립바세린의 사용은 금한다’는 내용의 주의사항이 적힌 동의서를 제시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퀸와사비는 시술 후 3일 뒤에 관리방법을 전해 받았다고 반박했다.

케리건메이가 몇 백을 요구받았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부인하며 80만원으로 피해 보상금액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리건메이가 자신에게 ”공갈협박죄로 맞고소할 수 있다“고 하며 일방적으로 40만원을 입금했다고 해명했다.

퀸와사비의 지인까지 언론을 통해 ”당시 케리건메이에게 타투를 받은 뒤 염증이 생겼다고 하더라. 약을 발랐냐고 물었더니 립바세린을 발랐다고 했다“며 케리건메이의 주장을 뒷받침한 바 있어, 양측의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다.

이렇듯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굿걸’ 시청자들은 퀸와사비의 하차 요구와 반대 입장으로 나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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