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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25일 시즌 개막… 한국선수들은 대부분 물리적으로 출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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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핌] 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가 예정보다 3개월20일 가량 늦은 오는 25일 시즌을 시작한다.

JLPGA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5~28일로 예정된 어스 몬다민컵을 관중 없이 시즌 개막전으로 치른다는 계획아래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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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가 오는 25일 어스 몬다민컵으로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대회 총상금은 2억4000만엔으로 JLGA투어 대회 중 가장 많다. 사진은 지난해 우승한 신지애. [사진= 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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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는 올해 37개 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현재까지 20개 대회 취소 결정이 나온 상태다. 절반 이상의 대회가 취소되자 투어측은 올 시즌이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2020시즌과 2021시즌을 한데 묶어 2020-2021시즌으로 단일화하기로 이미 결정했다. 어스 몬다민컵은 2020~2021시즌 첫 대회인 셈이다.

어스 몬다민컵은 JLPGA투어 대회 중 이날 취소가 발표된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토너먼트GC 레이디스와 더불어 상금이 가장 많다. 총상금 2억4000만엔(약 27억원)으로, 일반 대회의 2~3배에 달하는 빅 이벤트다. 어스 몬다민컵은 올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토너먼트GC 레이디스가 열리지 않게 됨으로써 최다 상금 대회가 됐다. 지난해 챔피언은 신지애다.

JLPGA투어 시즌 시작이 결정됐으나 개막전에 대부분 한국선수들은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달말까지 한국·중국·대만·미국 등지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한 상태다. 입국이 허용되더라도 14일간 지정된 장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올해 JLPGA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출전권을 가진 15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현재 일본에 있는 선수는 이지희 뿐이다. 신지애·이보미·안선주·배선우·전미정·김하늘·안신애 등 대부분 선수들은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JLPGA투어가 시작돼도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일본에 들어올 수 없으므로 물리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들에 대해 일본 정부에서 특례를 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JLPGA투어는 일본 외의 지역에 머무르는 해외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는 경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출전권을 부여하는 특별보장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고바야시 히로미 JLPGA 회장은 "출전 자격을 가지고 있으나 입국이 되지 않아 출장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있는 것을 몹시 가슴아프게 생각한다. 일본 정부의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므로 현시점에서는 불가항력이다. 시드권자에 대해서는 특별보장제도를 적용해 해당 경기 만큼의 출전권을 주는 것으로 정해졌으나 그것만으로는 통합된 시즌에서의 상금 여왕이나 시드권 경쟁에 공평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다른 구제 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

어쨌든 2020시즌 상금 시드를 결정하는데 한국선수들은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첫 대회 뿐 아니라, 그 다음 대회에도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JLPGA투어는 7월로 예정된 세 대회가 이미 취소됐다. 시즌 두 번째 대회는 7월17~19일로 잡힌 사만사 타바사&GMO 레이디스 토너먼트다.

일본의 입국금지 조치가 6월말에 해제된다고 해도 격리기간, 재류자격과 관련한 비자 문제 등을 감안할 때 한국선수들중 상당수는 두 번째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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