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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교수 임명 된 박지원 "대북관계 등 강의…기쁘고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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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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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정치일선에 있었던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이 단국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박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국대 석좌교수로 지난 1일 자 임명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오늘 첫 출근해 장충식 재단 이사장과 김수복 총장님, 안순철 대외 부총장께 신고 겸 인사 올렸다. 제 모교이니 후배 학생들과 교수님, 교직원님들과 소통하고 강의와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학생들에게 대북관계, 국제 정세, 국내 정치 문제를 강의하겠다. 대학 특강은 많이 했지만 교수는 처음이니 기쁘고 설렌다.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고 김대준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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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지원 전 의원 페이스북


박 전 의원은 1992년 민주당 소속으로 제14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전국구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국회에 발을 디뎠다. 그는 18·19·20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으며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그는 21대 총선에서도 목포에 민생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1967년 단국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11월 이 학교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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