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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척교회 등 6명 추가 확진…일부 감염경로 몰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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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 최초 전파자‧부평구 공무원 등 경로 미상 확진자 잇따라

부평구청‧행정복지센터 전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방역당국 "확진자 세부동선 확대 조사 방침"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노컷뉴스

인천의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이한형기자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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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척교회 모임 등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인천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 인천 추가 확진자 6명…교회 관련 4명·이태원클럽 관련 1명‧경로 미상 1명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시민은 6명이다. 이들은 가운데 4명은 개척교회를 방문한 뒤 감염된 목사와 접촉해 감염된 2차 감염자들이다. 또 다른 1명은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이고 나머지 1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개척교회와 관련해 미추홀구 거주 감염자는 A(71·여)씨와 B(60·여)씨로 지난달 29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 목회자(71·여·확진)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평구에서는 목회자인 C(72)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앞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회자 2명과 지난달 30일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동구 거주 확진자 D씨(60·여)는 지난달 29일 미추홀구의 한 식당에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 거주 목회자(70·여)와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목회자는 지난달 27일 경기 부천시 모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됐다.

이들 외에도 미추홀구에서는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의 어머니 E(63)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부평구에서는 주민 F(59·여)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F씨의 감염 경로와 이동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확진자 나온 인천 부평구청·복지센터 공무원 1천300명 전원 음성

한편 인천시 부평구는 전날 소속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직원 1천300여명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나왔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전날 검체를 채취한 본청 직원 1천158명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5명, 부평구보건소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벌였다.

앞서 전날 불평구에서는 구청 공무원(42·여)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27·여)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구청 인근에 워크 스루(walk-through)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부평구는 검사 대상 직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만큼 4일부터 부평구청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는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하면서 추후 업무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부평구는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를 지난달 18∼28일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 방역당국, 최초 감염경로 모르는 확진 사례 잇따라 '골머리'

방역당국은 인천에서 최초 감염경로를 모르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날까지 인천에서만 34명의 확진자가 나온 인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한 최초 확진자인 인천시 부평구 모 교회 목회자(57‧여)의 감염경로는 조사 나흘째인 이날까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5∼28일 부평구·미추홀구 교회 4곳을 돌며 개척교회 모임에 참석했고, 이들 모임에 참석한 목회자와 이들의 접촉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 목회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2주간 이 목회자의 세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최초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전날 확진된 부평구청 소속 공무원들의 감염경로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역 당국이 지역감염의 최초 전파경로를 찾지 못하면서 또 다른 감염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감염 사례의 최초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확진자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자들의 증상 발현 전 2주간 세부 동선을 최대한 확인해 감염경로를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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