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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IA 양현종, 역대 5번째 통산 140승…롯데, 광주 원정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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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통산 140승 도전하는 양현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투구하고 있다. 2020.6.3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2)이 역대 5번째로 통산 140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2안타와 1점만 허용했다.

삼진 4개를 곁들인 양현종은 10-1로 크게 앞선 7회에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배턴을 김명찬에게 넘겼다.

팀의 11-2 대승으로 양현종은 시즌 4승(2패)째를 통산 140승으로 장식했다.

KBO리그에서 양현종보다 앞서 140승을 넘은 투수로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 선동열(146승)이 있다.

양현종은 현역 투수 중에서 처음으로 140승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1회 손아섭에게 좌중간 2루타, 이대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점을 줬을 뿐 이후 이닝에선 볼넷 1개만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KIA는 1회 말 1사 1, 2루에서 터진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간단히 동점을 이루고 2회 1사 만루에서 나온 김선빈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역전했다.

3회에는 나지완, 유민상, 백용환의 연속 3안타로 점수를 3-1로 벌렸다.

KIA는 5회 안타 2개로 엮은 1사 1, 2루에서 백용환의 좌전 안타, 2사 만루에서 나온 김호령의 2타점 좌전 적시타, 김선빈의 우전 안타로 4점을 추가해 승패를 갈랐다.

프레스턴 터커는 대승을 완승하는 우월 석 점 홈런을 5회 터뜨렸다.

롯데 선발 투수 애드리안 샘슨은 4⅓이닝 동안 안타 9개와 사사구 5개를 내주고 6실점 해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지난해 8월 31일 시작된 롯데의 광주 원정 연패는 '8'로 늘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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