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가 퇴사 이유와 심경을 밝혔다. |
박선영(38) 전 SBS 아나운서가 퇴사 이유와 심경을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57회 ‘목소리’편에는 지난 2월 퇴사 및 프리랜서 전향을 밝힌 박선영이 출연했다.
유재석이 퇴사 이유를 묻자 박선영은 “한 단어로 말한다면 ‘모호함’이었다”라고 밝혔다.
박선영은 “가장 안정적일 때 가장 불안함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확을 하고 있으면 그 다음 씨를 뿌려야 또 수확을 할 수 있는데 어느새 바닥을 긁고 있었다”며 “손톱만큼 남은 용기를 쥐어짜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박선영 전 아나운서(가운데)가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조세호(왼쪽)·유재석(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눴다. |
아나운서의 길에 대한 확신은 여전함도 나타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꾸어왔던 꿈”이라며 “아나운서임에 감사했고 나올 때에도 죄송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불만이 있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고, 지금이 아니면 용기를 내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들어 그랬다”고 설명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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