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양현종 역대 5번째 통산 140승' KIA, 롯데 11-2 제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양현종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KIA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기아는 2연승에 성공하며 14승12패가 됐다.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11승14패.

KIA의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활약으로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1승을 추가한 양현종은 역대 5번째로 통산 140승 고지를 밟은 투수가 됐다. 반면 롯데의 선발투수 샘슨은 4.1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선취점은 롯데의 것이었다. 1회초 이대호가 2사 2루 상황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KIA는 곧바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1회말 김호령의 몸에 맞는 볼과 김선빈의 볼넷, 최형우의 적시타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기세를 몰아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팀에 1점을 선물했다. 3회말에는 박용환이 1타점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KIA는 5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안타로 출루했던 선두타자 최형우가 백용환의 좌전안타로 홈인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호령과 김선빈까지 각각 2타점 좌전 안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터커가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이후 KIA는 7회말에도 쐐기 1점을 쌓았다.

롯데는 9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