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뽕숭아학당'이찬원, 주현미와 역대급 달달 듀엣..레전드 김연자 등장[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선미경 기자] ‘뽕숭아학당’ 이찬원이 트로트 대선배 주현미와 콜라보 무대를 꾸몄고, 새로운 레전드로 가수 김연자가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는 주현미와 트롯맨 F4의 역대급 무대가 공개됐다. 이찬원이 주현미와 합동 무대의 주인공으로 선택돼 역대급 콜라보를 완성했다.

이날 먼저 트롯맨 F4는 농활에 나섰다. 대한민국 농민 파이팅 특집으로 농촌 봉사활동에 나서 모내기 체험에 참여한 것. 트롯맨 F4는 익숙하지 않은 일에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일을 해냈다.

이들은 새참 타임을 맞아 농민들을 위한 흥겨운 무대도 꾸몄다. 먼저 영탁은 새참을 먹으면서 ‘막걸리 한잔’을 불러 흥겨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들 역시 즐겁게 트롯맨 F4의 무대를 즐겼다.

이어 트롯맨 F4는 이천 자채방아마을 논두렁 사거리에서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로 농민 위로 공연을 펼쳤다. 마을 주민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청곡을 불러주기도 했다.

첫 번째 손님은 결혼 37년차 부부로, 5대째 쌀농사를 짓고 있었다. 신청자는 고생하는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담은 노래를 신청했고, 이찬원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열창하며 농민 부부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딸이 있는 태국으로 떠나려던 칠순 기념 여행이 무산된 사연의 이점순 씨가 등장했다. 이점순 씨는 영탁의 팬이라며 무척 반가워했다 영탁은 이점순 씨를 위해 ‘울엄마’를 열찰했고, 노래를 들은 후 이점순 씨는 “눈물 난다. 너무 행복하다. 호텔 빌려서 하는 것보다 너무 좋다”라면서 감탄했다.

OSEN

영탁의 무대 이후 둘째이모 김다비(김신영)가 깜짝 등장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주라 주라’를 부르며 트롯맨 F4와 마을 주민들과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빠른45 김다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칠순을 맞은 이점순 씨를 축하해주기도 했다.

그는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나처럼 젊게 삶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퇴근을 선언했다. 이에 곳곳에서 앵콜 요청이 나와 둘째이모 김다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둘째이모 김다비는 신청곡 ‘안동역에서’를 트롯맨 F4와 부르면서 다시 한 번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어 임영웅은 한 어머님의 신청으로 ‘사랑님’을 불렀다.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를 찾은 주민들 모두 흥겨운 리듬에 즐거워하면서 공연을 즐겼다.

마지막 손님으로는 마을의 이장인 김완재 씨가 등장했다. 특히 김완재 이장님은 장민호의 팬이라고 말하면서, 결혼에 대해 언급해 장민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나도 결혼을 늦게 했다. 5년 전에 했다. 민호 씨도 희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차지한다. 들이대야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김완재 씨는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자랑을 하기도 했다.

OSEN

이어 가수 주현미와 함께 하는 시간여행 극장쇼가 진행됐다. 주현미 ‘옛걸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옛 명곡을 통해 현 트롯을 다시 알면 좋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먼저 임영웅이 무대에 올라 ‘고향무정’을 열창했다. 이어 이찬원은 ‘황성옛터’를 불렀고, 주현미는 “나라를 잃고 그 쓸쓸한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준 것 같다. 정말 노래 잘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세 번째로 영탁은 ‘가거라 삼팔선’을 불렀다. 주현미는 “역시 영탁 씨는 여우다. 노래를 끌어갈 줄 안다. 뒷부분에도 큰 격정을 표현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에서 감정을 쏟아내면 겉잡을 수가 없다. 그런데 내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아 여우구나’했다. 노래 잘 들었다. 정말 잘 부르셨다. 노래가 주는 감성이 중요한 것 같다”라면서 감탄했다.

또 장민호는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불렀다. 주현미는 장민호의 노래를 감상한 후 곡의 원래 버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새로운 매력의 곡을 들려주기도 했다.

결국 주현미는 이찬원을 콜라보 무대 상대로 선택했다. 주현미는 이찬원을 선택하며, “눈 감고 노래만 들으면 몇 살일까 한다. 약간 신기하다. 어린데 목소리는 너무 능수능란하다. 이찬원 씨와 함께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주현미와 이찬원은 ‘전화통신’을 함께 불렀다. 이찬원은 흥겹게 무대를 시작했고, 대선배 가수인 주현미 앞에서도 만족스러운 무대를 완성했다. 주현미는 후배를 이끌면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다음 레전드로 가수 김연자가 등장했다. 김연자는 트롯맨F4와 붐을 직접 집으로 초대했다. 김연자는 트롯맨F4를 반갑게 맞았고, 멤버들 역시 김연자를 만난 기쁨을 드러냈다. 김연자는 “우리 집에 남자 가수를 초대한 건 처음이다. 어제 밤부터 잠을 못 잤다”라면서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연자는 후배들을 위해 브로치를 직접 선물하기도 해서 이들을 감동시켰다. 만남만으로도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