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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미 시위사태 첫 언급…"인종차별 눈감아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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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프란치스코 교황.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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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현지시간) 최근 백인 경찰관에 의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불씨가 돼 급속히 확산한 미국 내 시위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정례 미사에서 이 사건을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누구도 인종차별과 배척을 눈감아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6시쯤 교황의 트위터 계정에도 게재됐다.

교황은 "우리는 폭력이 자기 파괴적이며 자멸적 행위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폭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오히려 많은 것을 잃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종차별 때문에 사망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흑인 남성 플로이드는 지난 25일 백인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무릎에 장시간 목이 눌려 결국 사망했다. 플로이드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은 3급 살인·2급 과실치사로 기소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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