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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삼진아웃' 강정호, 5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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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내 프로야구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33·사진)가 5일 미국에서 귀국한다. 강정호의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3일 "강정호가 5일 오후 5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강정호는 '검역법'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역 절차를 마친 후 곧장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귀국 당일 인터뷰는 따로 없고, 자가 격리가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음주 운전 삼진아웃 전력에도 KBO 리그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는 지난달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서 유기실격 1년,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

그는 3일 후인 지난달 28일 자신의 보류권을 지닌 키움에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 키움은 강정호의 복귀 의사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거취와 관련해 검토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여론은 차갑다. 강정호는 지난해 가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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