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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숨지게 한 전 경찰관 혐의 '2급 살인'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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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 검찰, 쇼빈에 '2급 살인' 혐의 격상

미네소타주 검찰, 체포 현장 경찰관 3명도 기소

에스퍼 "시위에 군대 동원은 마지막 선택지 돼야"

[앵커]
미국 전역으로 확산한 시위를 '촉발한 사건'을 저지른 전직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한 혐의가 '2급 살인'으로 격상됐고 현장에 있던 나머지 경찰관 3명도 기소됐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시위 진압에 '군 동원'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며 '폭동 진압법 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을 시위 정국으로 몰아넣고 있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저지른 전직 경찰관 데릭 쇼빈.

미네소타 주 검찰에 의해 더 무거운 범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애초 사건을 맡은 카운티 검찰은 우발적인 살인을 의미하는 '3급 살인'을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주 검찰이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살인 의도가 있었음을 뜻하는 '2급 살인'을 적용한 겁니다.

[키스 엘리슨 / 미네소타주 검찰총장 : 미니애폴리스의 전 경찰관 데릭 쇼빈을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대해 2급 살인 혐의로 수정해 기소합니다.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증거는 2급 살인의 더 강력한 혐의를 뒷받침한다고 믿습니다.]

또 플로이드 체포 현장에 있었던 나머지 경찰관 3명도 살인 공모와 방조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스퍼 국방장관은 시위에 군대를 동원하는 것은 마지막 선택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대를 동원하는 근거가 되는 폭동진압법 발동에 반대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 현역 군인을 사법기관 역할로 활용하는 선택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긴급하고 비참한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 그런 상황들 중 하나에 있지 않습니다. 폭동진압법 발동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이는 주지사들이 주 방위군을 동원해 시위를 진압하지 않으면 군을 동원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와 배치되는 것입니다.

범죄 경찰에 대한 죗값을 올리고 시위대를 자극하는 조치에서 물러선 것이 시위 확산을 수그러들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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