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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 상임위원장 독식? 심상정 "민주당 독주는 독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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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제기된 '전 상임위원장석 독식'에 대해 "여당의 독주가 독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심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 때 "177석 슈퍼 여당이 된 만큼 협력정치의 책임을 기꺼이 (민주당은) 감당해야 한다"며 "(하지만 전 상임위원장석 독식 등은) 민생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할 여당이 대결정치에 빌미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계속해서 "제21대 국회가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3차 추경심사와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하루빨리 일을 시작해서 국민들의 염려를 덜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만큼은 소모적인 진영 대결로 국회 개원이 법정 기한을 넘겨선 안 된다"며 "제21대 국회는 무법천지였던 20대 동물국회, 꼼수 국회를 넘어 코로나 민생위기를 극복하는 숙의민주주의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심 대표는 미래통합당에 대해 "코로나 재난의 엄중한 시기에 나치와 독재를 운운하며 또 다시 보이콧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국민의 바람과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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