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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기성용에 인종 차별 했던 카르도나...흑인 인종차별 반대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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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콜롬비아 축구선수 에드윈 카르도나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흑인 차별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사진=카르도나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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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동작을 했던 콜롬비아의 에드윈 카르도나가 흑인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카르도나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LACK LIVES MATTER #blackouttuesday'라는 글과 함께 흑색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전세계적으로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블랙아웃튜스데이'는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흑인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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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1월10일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국가대표 친선전 경기에서 카르도나가 기성용에게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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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지난 2017년 11월 대한민국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서 경기가 거칠어지자 기성용을 향해 눈을 찢는 동작을 한 바 있다.


이는 동양인 차별하는 동작으로 유명하다.


카르도나는 당시 경기에서는 징계가 없었지만 경기 후 한국 언론 비롯한 외신들이 이를 보도하며 결국 SNS를 통해 사과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카르도나에게 A매치 5경기 출전정지와 함께 벌금 징계를 내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종 차별자가 왜 흑인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동참하냐", "사람 때려놓고 때리지 말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뭐하는 거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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