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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검찰, 정대협 회계 담당자 소환…조만간 윤미향 부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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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난달 정의연 압색 이후 4차례 관계자 소환

윤미향 내일(5일)부터 '불체포특권'…오늘 소환 가능성도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노컷뉴스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사무실 자료사진. (사진=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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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회계 누락과 부정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의연 전신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또 다른 회계 담당자를 4일 소환했다.

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의연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정대협과 정의연이 통합하기 이전 정대협에서 주로 회계를 담당해 왔던 인물로, 지난 1일 소환 조사를 받은 담당자와는 다른 사람이다. 이날 조사 또한 조서를 작성하는 정식 조사가 아닌 면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정의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이날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정대협·정의연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조만간 소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5일부터 윤 의원에게 '불체포특권'이 생기는 만큼, 이날 전격 소환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정대협·정의연과 전 이사장인 윤 의원은 부실 회계와 후원금 횡령, 안성 쉼터 고가매입 등의 의혹과 관련해 보수단체들로부터 잇따라 고발당했다. 검찰이 수사 중인 고발 사건은 10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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