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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V리그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최대어’ 꼽힌 라자레바 IBK 기업은행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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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화상통화로 1순위 지명 소감 4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여자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IBK기업은행에 1순위로 지명된 안나 라자레바가 화상 통화로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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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러시아 국가대표 안나 라자레바(23)가 1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다.

IBK기업은행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2021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바로 라자레바를 호명했다.

2순위를 뽑은 KGC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와의 재계약을 발표했고, 3순위의 한국도로공사는 미국 국가대표 출신 켈시 패인(25)을 뽑았다.

GS 칼텍스와 흥국생명은 각각 메레타 러츠, 루시아 프레스코와의 재계약을 선언했고 5순위의 현대건설은 벨기에 출신 레프트 헬렌 루소를 지명했다. 이로써 다가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는 지난해 뛰었던 3명과 새 얼굴 3명이 함께하게 됐다.

라자레바는 드래프트 시작 전부터 1순위 지명이 확실시되던 선수다. 그는 2019~2020시즌 프랑스에서 뛰며 445점으로 득점 2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공격과 블로킹 그리고 경기운영에서도 다른 경쟁 선수들 우위에 있다는 평이 따랐다.

김우재 감독은 “선수 영상을 봤고, 팀과 매치가 잘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 자유계약선수(FA) 조송화를 영입한 것과 내부 FA 김희진과 김수지 등과 재계약한 것을 언급하며 “외국인 1순위도 뽑았으니 올해는 플레이오프 그 이상도 생각하겠다”고 부푼 꿈을 꺼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라자레바는 영상통화로 소감을 밝혔다. 라자레바는 “한국 리그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유럽과는 또 다른 스타일이라고도 들었다”면서 “김연경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앞으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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