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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톈안먼 시위 31주년…베이징 '침묵'·홍콩서는 '촛불 집회'(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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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윤구 김진방 특파원 =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놓고 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는 4일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31주년을 맞아 엄중한 통제 속에 침묵만 흘렀다.

하지만 홍콩에서는 중국의 국가보안법 제정에 굴하지 않고 수만 명의 홍콩 시민이 빅토리아 공원을 비롯한 홍콩 곳곳에서 톈안먼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 시위'를 벌여 베이징의 침묵과 극심한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