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KBS 몰카범, 기기 작동 확인하다 얼굴 찍혀 덜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서울 여의도 KBS 본사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된 '몰카범'이 기기 작동을 확인하다가 얼굴이 찍혀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조선일보는 "A씨가 KBS 본사 건물 여자화장실에 불법 설치해 이틀간 촬영한 몰카 영상에는 A씨 자신의 모습도 등장한다. A씨는 몰카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비춰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중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카를 구입하고 이를 KBS 본사 건물 여자화장실 칸에 설치된 선반에 이틀간 올려뒀다"고 전했다.

경찰은 영상에서 A씨의 모습을 확인하고 신원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난 1일 자진 출석했으며 A씨는 KBS 32기 공채 개그맨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KBS 32기 공채 개그맨 B씨를 몰카범으로 지목했고 해당 개그맨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KBS는 “연구동 건물에서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