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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칠레 코로나19 확진자 11만8292명, 사망자 1356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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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들어 급증.. 보건부 "환자 접촉자 추적, 격리 시급"

뉴시스

[ 산티아고(칠레)= 신화/뉴시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28일(현지시간) 문을 연 가게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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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칠ㄹ )=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칠레 정부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1만8292명, 사망자가 1356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칠레 보건부에 따르면 3일 저녁 9시까지 24시간 동안의 신규 확진자수는 4664명, 24시간동안에 사망한 사람은 81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73명은 수도 산티아고와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 지역의 하루 사망자 증가 수로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잔자들의 대부분은 증상을 보이고 있었지만, 그 가운데 492명은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칠레 정부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감염자 때문에 3일 다시 한 차례 수도권 일대에 대한 봉쇄령을 1주일 더 연장했다.

파울라 다사 보건부 차관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소규모 확진자만 발생하던 일부 지역들에서 갑자기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146명이 늘어난 북부의 안토파가스타 지역, 248명이 늘어난 중부 발파라이소 지역이 이에 속한다.

아직 이 2개 지역에는 봉쇄령이나 이동금지령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햔편 칠레 보건부는 앞으로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추적해서 발견하고 격리하는 정책을 실시해서 감염의 확산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하이메 마날리크 보건부장관은 " 즉시 접촉자들을 모두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며, 꼭 그렇게 해야한다. 이들을 격리시키는데 보건부 관리들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는 초기 방역에는 성공적이었지만 5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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