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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침입자'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107일만 최고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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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노컷뉴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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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송지효 주연의 영화 '침입자'가 107일 만에 1일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인 지난 4일 '침입자'는 4만 95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2월 19일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무려 107일 만에 기록한 개봉일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 수다.

'침입자'는 소설 '아몬드'의 작가로도 잘 알려진 손원평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영화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개념인 '가족'과 '집'을 비틀어 익숙함을 낯설게, 보편적인 것을 기이한 요소로 만든다. 그리고 이를 통해 스릴과 서스펜스를 자아낸다.

김무열과 송지효가 각각 서진과 유진 역을 맡아 우리가 누구를 의심해야 하는지, 무엇이 진짜인지 사이에서 끊임없이 관객과 줄다리기를 한다.

같은 날 개봉한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는 1368명이 극장을 찾으며 7위에 올랐다.

'설행_눈길을 걷다'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김희정 감독의 영화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김호정)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 내지 무의식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경계인의 삶을 사는 여성의 내면을 세밀하게 조명한다. 꿈과 무의식에 관한 김희정 감독의 미장센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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